다시금 일본으로 출장을 간다. 이번에는 중국물류 시스템의 마지막 단계인
일본쪽과의 데이터 인터페이스 때문이다.
그동안 잦은 사양변경으로 특히 일본 본사의 시스템과 연동되는 부분에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되어서 시스템 수정의 연속이었다.
솔직히 나로서도 잦은 사양변경은 이전에 쭉 글을 적어왔지만
어쩔수가 없다라고 하기 보다 왜 이런 사양변경이 발생해야만 하는가에
더욱더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주력을 해왔다.
아직도 짧은 SE의 경력으로 많은 책을 보면서 해결방법과 그리고 일본사람들과
한국 멤버들과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더 좋은 방법들을 찾고 있지만
뚜렷하게 정답을 내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주변의 사람들과 같이 움직이기에는 회사가 너무나도 거대하다.
기본 뼈대가 없는 상태이다 보니 다들 의견이 분분해서 쉽게 나가지도 않는다.
이번에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면 조금더 이런 부분에 개인적으로도 집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