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런저런 야그들

Footmark 프로젝트

손병환 2006. 1. 5. 18:56

모든 개발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다들 초기에는 다소 여유를 가지고 진행을 하다가 막바지에

가서 허둥지둥 서두르게 된다.

전체적인 프로젝트도 각각의 프로그램도 다들 마찬가지이다.

 

프로그램 개발을 할 때 사양서를 받고 전체적인 윤곽을 머리속이나

글로서 아니면 그림으로서 그려나간다. 각 모듈과 클래스에 대한

설계 및 개발을 구상하고 어느정도 구상이 완료되면

바로 코딩으로 작업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흐름과 모습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클래스 설계와 모듈 설계를

하게 되면 나중에는 스파게티 코드가 되고 만다.

 

한 번 정의된 클래스는 쉽게 변경을 하기 어렵다. 클래스 안에는

비지니스 로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로직에 대한 변경이

이루어 지면 이전에 있던 메소드나 속성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비일비재 하다.

 

요즘 가끔 생각을 하는 것이지만 요구사항을 담아오는 그릇에

구멍이 있는 듯 싶다. 아니면 고객의 변덕이 아주 심하던가...

 

오늘도 일본쪽의 설계자들의 어나운서(변경사항에 대한 알림)가

없어서 C씨가 삽질을 하고 말았다. 2시간정도...

언제쯤 이러한 문제가 없어지는 것일까? /엉엉/